[영화] 남산의 부장들 관람 후기
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영화] 남산의 부장들 관람 후기

남산의 부장들,

 

퇴근을 하고 보고싶었던 '남산의부장들'을 보러 갔다.

역사를 기반으로 한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기는 하나, 영화가 정치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어 약간 망설여 지는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그건 영화를 보고 판단하기로 했다.

 

 

 

# 영화를 보기 전 배경지식 (참조: 나무위키)

10.26 사건 또는 박정희 암살 사건, 궁정동 사건(宮井洞事件)은 1979년 10월 26일에 대한민국의 중앙정보부 부장 김재규가 박선호, 박흥주 등과 함께 박정희 대통령과 차지철 경호실장을 암살한 사건이다. 십이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박정희는 KBS 당진 송신소 개소식과 삽교천 방조제 준공식에 참석한 후 궁정동 안가(염동진의 아지트가 있던 자리)에서 경호실장 차지철, 비서실장 김계원,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와 함께 연회를 가졌다. 연회 중에 박정희는 김재규의 총에 가슴과 머리를 맞았고 곧 국군 서울 지구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이송 중 세상을 떠났다. 당시 박정희의 나이는 만 62세였다.

김재규는 민주화에 대한 열망으로 독재자 박정희를 처단하였다고는 하였으나, 권력 암투 과정에서 김재규가 차지철에 밀리는 상황이었고 이에 김재규가 충동적으로 일으킨 범행이라는 견해도 있다. 이 살인 사건을 7년간 준비해왔다는 설이 있고, 박정희 정권의 핵개발 추진과 박동선의 코리아 게이트 사건 등으로 한미 관계가 악화되자 미국 정부가 김재규를 통해 박정희의 암살을 은밀히 조장했다는 설이 있다.

 


#  예고편

 

인터내셔날 예고편

 

예고편을 보면 이병헌(김규펑)의 심리에 대한 내용을 하고 있는것 같다

어떠한 정치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이 아닌 이병헌(김규평)이 었다면 그 상황에서 그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심리에 대해 보여주는 것 같다.

 


# 줄거리

 
“각하, 제가 어떻게 하길 원하십니까”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암살한다.

이 사건의 40일전, 미국에서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이
청문회를 통해 전 세계에 정권의 실체를 고발하며 파란을 일으킨다.
그를 막기 위해 중앙정보부장 김규평과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이 나서고,
대통령 주변에는 충성 세력과 반대 세력들이 뒤섞이기 시작하는데…

흔들린 충성, 그 날의 총성

 


# 영화를 보고

우민호 감독은, 영화를 김규평(이병헌)의 시선에서 이끌어 나간다.
영화를 보다보면, 박용각(곽도원), 곽상철(이희준)의 시선 및 내면의 내용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면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역사적인 내용에 대한 판단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김규평(이병헌) 그 사람이 왜 이러한 결정을 했는지, 시선 및 감정선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병헌이라는 배우가 아니면, 누가 김규평을 잘 표현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이병헌! 이병헌이 아니면 대체 불가라고 감히 생각이 든다.

또한, 그때 그 역사적인 평가가 현재 의견이 나눠지고 있는데,
정치적인 견해와 관계 없이 편하게 보아도 될 만한 웰메이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전혀 배경지식이 없는 관객이라면 인터넷으로 약간의 역사적 배경지식을 가지고 영화를 보러 가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영화평론가가 아니라 감상평을 쓰는 것에 익숙하지 않지만 간단히 요약 하면 이정도 이다.